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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블루 경찰이 싫어하는 영화

블랙 앤 블루 경찰이 싫어하는 영화

경찰은 공권력을 지니고 법을 수호한다는 이유로 비리와 범법을 저지르고도 당당한 직업이 될 수 있다.

그것을 '블랙 앤 블루'는 유감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비리 경찰을 잡는 것 또한 경찰이다.

제목의 블랙은 흑인을 뜻하며, 블루는 경찰제복을 입은 경찰을 뜻한다.

즉, 흑인 경찰이 '블랙 앤 블루'의 영화 제목 뜻이다.

 

이런 기생충 같은 인간들은 경찰에도, 검찰에도, 어떤 종류의 권력을 지닌 집단에도 존재한다.

그리고 경찰로서의 특권, 검찰로서의 특권, 권력 집단의 특권은 다 누리면서 법 위에서 군림하면서 자신이 법의 집행자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시민들에게 휘두른다.

 

커피나 음식값을 내지 않는 것은 애교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

 

알만한 사람들은 이들의 범법을 알아도 이들의 범법을 들춰내지 않는다.

이런 기생충들이 집단에 스며들게 되면 그 집단이 곪을대로 곪아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존재하게 된다.

 

'부패의 메커니즘'에서는 이들을 암덩어리라고 표현했다.

이것들은 그냥 놔두면 조직과 사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암덩어리가 된다.

 

012

국가에 방치되면 국가는 망하게 되고, 사회가 방치하면 사회는 망하게 되며, 조직에 방치하면 조직이 망하게 된다.

소돔과 고모라나 노아의 방주가 보여주듯이 부정과 부패가 도시나 인류에 만연하게 되면 그 도시나 인류도 망하게 된다.

그것은 자연의 섭리이자 우주의 섭리다.

 

'블랙 앤 블루'는 경찰이 싫어하는 영화이다.

특히나 비리경찰이 싫어하는 영화일 것이다.

 

경찰은 경찰다운게 좋고, 의사는 의사다운게 좋고, 검찰은 검찰다운게 좋으며, 정치인은 정치인다운게 좋다.

그런데, 경찰은 犬찰이 되고 검찰은 검이 되며, 정치인은 정치꾼이 되는 세상이다.

 

미국은 각종 인종 갈등, 빈부 갈등 등 여러 가지 갈등이 존재하는 나라이지만 '블랙 앤 블루'처럼 스스로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세계 1위의 국가를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우리나라는 반드시 망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암덩어리가 수술되기는 커녕 매번 새로운 암덩어리가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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