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증권용어 PBR과 PER은 무슨 뜻

by 주읽남 2025. 2. 19.
반응형

주가순자산비율(PBR) 이해하기

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value Ratio,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기업의 순자산에 대해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비율은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 보여주며, PER(주가수익비율)과 함께 사용되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PBR의 정의 및 계산

PBR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이 지표는 주가가 장부가격에 기반한 주주 소유분에 비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낮으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지만, 이는 반드시 저평가된 기업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PBR의 활용 및 한계

PBR은 기업의 경영 능력이나 자산의 질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자산 측정의 어려움: 기업의 자산 가치는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장부가치는 과거의 결산 기준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청산가치와의 차이: PBR이 1미만인 기업이 반드시 저평가된 것은 아니며,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낮을 수도 있습니다.

부채 반영 부족: PBR은 기업의 부채를 고려하지 않으므로, 부채가 많은 기업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자 전략으로서의 PBR

PBR은 가치주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낮은 PBR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저PBR과 저PER을 동시에 고려한 퀀트 전략이 과거 13년간 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도 있습니다.

업종에 따른 PBR의 중요성 경기순환주에서는 PBR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경기 고점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경우 PBR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PBR을 통해 고점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PBR은 기업의 가치 평가에 유용한 도구이지만, 단독으로 의존하기보다는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저PBR 기업이 항상 좋은 투자처가 아닐 수 있으므로,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수익비율(PER) 이해하기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s Ratio, PER)은 주가를 주당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의 주가가 주당순이익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PER은 국내에서 주로 PER로 표시되며, 서구권에서는 P/E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표는 주가가 이익에 비해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PER의 계산 PER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실무에서는 시가총액과 당기순이익을 이용해 PER을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보통주와 우선주 등 다양한 주식 종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R의 의미

낮은 PER: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의미로, 저평가된 기업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높은 PER: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의미로, 고평가된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PER은 동종업계 내에서 비교할 때 특히 유용하며, 시장 평균에 비해 얼마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도 활용됩니다.

 

PER의 한계

PER은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습니다.

회계 기준의 차이: 어느 시기의 이익을 기준으로 할지, 회계 처리 방법의 선택에 따라 PER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극단적 수치: 개별 기업의 PER이 매우 높거나 낮을 경우, 시장 평균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과거 이익 반영: PER에서의 E는 과거의 이익을 반영하고, P는 현재의 주가이므로 미래 전망을 고려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수익을 기반으로 한 Forward PER도 사용됩니다.

이는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예상치가 틀릴 경우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서의 PER

PER이 낮은 기업을 매수하는 전략은 흔히 권장되지만, 개별 기업에 적용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저PER 기업은 저평가된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E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매수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PER의 역사적 사례

역사적으로 PER이 높은 시기는 종종 시장의 거품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1980년대 일본의 거품경제 붕괴 직전 PER은 67에 육박했습니다. 1929년 대공황 직전, 1990년대 닷컴 버블,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등에서도 PER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주식시장이 높은 PER 상태일 때,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면 기관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게 되고, 이는 가격 붕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론

PER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지만, 단독으로 의존하기보다는 다른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저PER 기업이 반드시 좋은 투자처가 아닐 수 있으므로,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정리 및 복습

PBR(Price-to-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공식: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BPS)

의미: 기업의 현재 주가가 순자산 대비 몇 배인지 보여주는 지표

 

PER(Price-to-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공식: PER = 주가 / 주당 순이익(EPS)

의미: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

 

#시장평가 #투자위험 #주식투자 #재무지표 #주가분석 #CAPE #어닝쇼크 
#어닝서프라이즈 #투자결정 #기업가치 #투자전략 #금융지식 #주식정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