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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gn,인공지능 상대 승리 쾌거

resign,인공지능 상대 승리 쾌거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3패 끝에 첫승을 거뒀습니다.

제4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18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이세돌 9단도 굉장히 기쁜지 인터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오늘 한 판을 이기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값어치로 매길 수 없는 승리가 아닌가 싶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AlphaGo resign. The Resilt 'W+resign'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

알파고가 물러났다. 'W+기권'이 게임 정보에 추가됐다.

 

이세돌 9단의 승리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세돌 9단의 승리는 아마 남은 마지막 대국을 지켜봐야 할테지만 어쩌면 인간이 인공지능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승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세돌 9단은 마지막 5국은 흑돌을 잡고 승리를 해보겠다는 제안을 하였고, 데미스 하사비스는 이를 수락하였죠.

 

 

사실 이세돌 9단이 3연패를 하면서 이미 승부의 결과는 나와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선지 한판을 이기는 것이 지상과제가 되었었는데요.

 



 

이세돌 9단이 승리를 거두게 됨으로써 정말 끝까지 이세돌 9단을 응원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경기라 보여집니다.

경기를 관전하던 바둑 해설자들도 자신의 승리인 것처럼 부둥켜 안고 굉장히 기뻐들 했습니다.

 

유창혁 9단

 

이번 승리가 이세돌 9단의 알파고 파해법이 밝혀진 것이라면 제5국도 승리를 낙관할 수 있는 셈인데요.

 

 

그렇지 않는다면 점점더 강해지는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아마도 영영 없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죠.

 

이세돌 9단의 4국의 승리는 신의 한수라 평가받는 78수가 승부의 갈림길이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78수가 유일한 수였기 때문에 그걸 뒀을 뿐이라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승리한 기쁨을 미소로 표하는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의 78수를 신의 한수라 부르는 이유는 알파고가 이후의 대국에서 버그에 가까운 수를 연발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으로 치면 그 수에 대응을 하지 못해서 어쩔 줄 몰라하면서 당황했다고나 할까요.

 

 

알파고는 수많은 대국을 통해서 자신에게 입력된 상황만을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세돌 9단의 78수에 대응할 수를 찾지 못했거나 입력이 되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죠.